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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1655 최고관리자 작성일 22-11-16 15:45

테스트///

화산귀환 100화 내용이 잘못 되었습니다.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2-11-16 15:45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Wjs022님의 댓글의 댓글

3145 Wjs022 작성일 22-12-05 22:50

용사 키우기all로 되있네요..

Wjs022님의 댓글의 댓글

3145 Wjs022 작성일 23-02-24 23:25

소설이냐고...개나소나 회귀하고 지.랄이게

이 소설 재밌게보고있는데 연재중인 작품이길래 확인해봤더니 완결칸에 가있어오

Wjs022님의 댓글의 댓글

3145 Wjs022 작성일 23-06-19 23:04

'구라안치고 진짜 엑스트라' 가 연재소설이지만 완결 칸에 있네용

푸른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12 푸른바다 작성일 23-08-27 21:24

던전 & 커맨더
1468편부터 다시 첫편 프롤로그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이후편 다시 올려주서~~~

✏☕진청우✨님의 댓글

-1 ✏☕진청우✨ 작성일 22-11-16 15:47

비밀글 관리자에 의해 잠긴 글 입니다.

최고관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1655 최고관리자 작성일 22-11-16 16:43

할수는 있는데 게을러서 아직 안만들었어요 ㅠㅠ

보니야님의 댓글

5605 보니야 작성일 22-11-16 16:34

비밀글 댓글내용 확인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2-11-17 16:45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세니카님의 댓글

2104 세니카 작성일 22-11-16 16:46

뱀파이어의 꽃 - 하야시 에서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
라는 말이 본문 중간중간 섞여있어요

ⵑⵑⵑ단비꺼야ⵑⵑⵑ님의 댓글

1251 ⵑⵑⵑ단비꺼야ⵑⵑⵑ 작성일 22-11-16 17:36

비밀글 댓글내용 확인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2-11-17 16:47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닮은살걀님의 댓글

1058 닮은살걀 작성일 22-11-16 17:43

(비엘)숲속의 엘리야-66화가 빠졌어요
(로판)시녀님은 육아가 싫어요-13화 다른소설내용임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2-11-26 16:37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rara님의 댓글

6481 rara 작성일 22-11-16 17:55

예전에도 얘기했던건데,, 아직 안고쳐졌더라구요
피사 폐허 올라온거 피사 폐허가 아니라 내용은 DF 폐허에요-
그리고 표지는 스콧 스미스의 폐허더라구요-

gomgomgom님의 댓글

4261 gomgomgom 작성일 22-11-16 18:35

약혼자가 어느날 첫사랑을 데려왔다
80화에 1화 내용 업
82화에 2화 업
83화에 3화 업
85호에 4화 업
87화에 5화 업
88화에 6화 업
89화에 7화 업
90화에 8화 업
91에 9화
92에 10화
93에 11화
94에 12화
95에 13화
96에 14화
97에 15화
98에 16화
99에 17화
100에 18화
106에 19화
107에 20화
108에 21화
110에 22화
이렇게 올라와있습니다

다시 확인하느라 쓴 포인트
혹시 돌려주나요?

소설보고싶어요님의 댓글

19998 소설보고싶어요 작성일 22-11-16 18:39

(로판) 사자 가문의 아기 댕댕이
아예 다른 소설이 그 소설 란에 잘 못 올라와 있어요!
거기에 있는 소설을 어떤 소설인지 파악하셔서 고쳐주셔야 할거 같아요!

최고관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1655 최고관리자 작성일 22-11-26 16:48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gomgomgom님의 댓글

4261 gomgomgom 작성일 22-11-16 18:41

엑스트라 후작 영애의 밤사정[19금]0

1화 빼고 전부다 뒷내용이 잘려있어요
글자수 제한때문에 이런거 같은데요
좀더 횟수를 쪼개서 재업하셔야 할듯합니다

gomgomgom님의 댓글

4261 gomgomgom 작성일 22-11-16 18:50

크리스탈 로드,미라클
작가명이 틀려요 마술사D 입니다
미라클은 표지는 맞는데 작가명하고
소설 소개가 틀려요
동명 소설 체이서 작가 꺼 작품소개가 올라와있어요

최고관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1655 최고관리자 작성일 22-11-26 17:03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데르시님의 댓글

3850 데르시 작성일 22-11-16 20:34

비밀글 댓글내용 확인

gomgomgom님의 댓글

4261 gomgomgom 작성일 22-11-16 22:13

오늘 업로드한
네비 찍고 이계진입
이거
89회부터 틀렸습니다
88화까지
소챕터 33화 찾아온 겨울 어쩌구 업로드했는데
89회에서 중간 챕터 건너뛰고
소챕터 89화 가을파티 내용입니다
소챕터 34-88이 전부 사라진거죠
아니 왜 갑자기 게시물 회차와
소챕터 숫자를 맞춰 올라온건지

시나몬님의 댓글

4711 시나몬 작성일 22-11-17 01:56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와 '주술, 요괴 하렘', 'ntr게임에 빙의된 전직 용사', '트레이너 어플'작품들이 연재 중에서 완결로 잘못 분류되어 있습니다.

kkang33님의 댓글

7347 kkang33 작성일 22-11-17 11:01

https://agit535.xyz/novel/list/68575
체리쉬(cherish) 작가 : 봄날의복길이 작품이 아니예요

체리쉬(Cherish) 가김 작품입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15807
페이백(Payback) 작가 : 도즈 ------> 작가가 위가 아니라 samk 입니다
로맨스 BL/백합-------> 로맨스 아닙니다 BL/백합 입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69555
우리 이제 친구 아니다 작가 : 핑크티 로맨스 BL/백합 성인 ----> BL/백합 아닙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64081
유비 작가 : Priest 로맨스 판타지 BL/백합 -------> BL/백합 아닙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62431
언테임드 작가 : 클로엘 BL/백합 성인 -------> BL/백합 아닙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58163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들어 하노라 작가 : 박희 판타지 BL/백합 -------> BL/백합 아닙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58146
흑호 작가 : 김신형(하현달) 로맨스 BL/백합 -------> BL/백합 입니다

kkang33님의 댓글

7347 kkang33 작성일 22-11-17 11:05

https://agit535.xyz/novel/list/68535
덮치고 싶지 않아
작가 : 르릅
로맨스 판타지 BL/백합 - BL/백합 아닙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68116
미완의 열매 작가 : x -----> 제목 미완의 열애, 작가 세O
그리고 책 표지도 잘못되어있어요
미완의 열애가 아닌 조교실격이 들어있네요

https://agit535.xyz/novel/list/68103
그림자 왕관 작가 : 위 ------> 작가가 위가 아니라 해위 입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61462
이방인 작가 : 선면 ------> 작가가 선면이 아니라 선명 입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59839
배드 블러드 작가 : x ------> 작가가 닥터세인트입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55007
이안 작가 : x -----> 작가가 안개숲입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53893
이무기가 훔친 꽃 작가 : 윤송블린 -----> 작가가 방전 입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29526
힐러 작가 : 매카니스트 -----> 작가가 메카니스트 입니다

https://agit535.xyz/novel/list/18466
다시 작가 : 라임나 -----> 작가가 라임나무 입니다

웬디님의 댓글

710 웬디 작성일 22-11-19 13:47

사자 가문에 아기 댕댕이에 내용이 마신을 죽이고 휘기 했다 입니다. 베너를 바꿔주세요.

BHCA님의 댓글

5674 BHCA 작성일 22-11-19 16:06

그냥 한잔 할까요

전 회차 글자 순서 오류있습니다.

디오사이드님의 댓글

14793 디오사이드 작성일 22-11-19 16:21

게임제벌 갓겜 메이커 45환멸이 있어요
173화인데...
포인트 보상 해주시나요?

달그니님의 댓글

5151 달그니 작성일 22-11-20 10:30

천마는 무공을 복사한다.... 149화 부터는 다른작품 입니다.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2-11-25 00:33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nick1648174588님의 댓글

5507 nick1648174588 작성일 22-11-20 11:41

시나몬캔디87화빠졋어요ㅠ

ONDO님의 댓글

3572 ONDO 작성일 22-11-20 12:11

퍼펙트월드 표지 오류
표지는 순정만화 표지고 내용은 하늘따라지님 작입니다.

활자중독자님의 댓글

2371 활자중독자 작성일 22-11-21 19:08

로튼애플 19금 소설인데 키워드 붙여주세요

최고관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1655 최고관리자 작성일 22-11-26 17:00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빵테온은미드로님의 댓글

5495 빵테온은미드로 작성일 22-11-21 20:58

나의 일러레님 << 중간에 읽기 힘들게 글자가 바뀌어있고 띄어쓰기나 들임이 너무 이상하게 되어서 읽기 힘듭니다. 수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루님의 댓글

2280 구루 작성일 22-11-22 21:42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 1456화, 1457화, 1458화, 1459화
불필요한 글자가 뒤섞여 있는 오류가 있습니다

오오님의 댓글

3960 오오 작성일 22-11-23 00:29

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 80화부터 347화까지 띄어쓰기 오류 있음

키리키리키리님의 댓글

791 키리키리키리 작성일 22-11-23 01:32

빙의자를 위한 특혜 캡쳐 버전이 찜목록과 활동기록,검색창에서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허쉬님의 댓글

407 허쉬 작성일 22-11-23 08:22

망겜에 갇힌 고인물 323화.

323화에 322화가 대신 올라와 있어요.
수정 부탁드려요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2-11-25 00:25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아츄님의 댓글

4678 아츄 작성일 22-11-23 11:47

혹시 순서가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도 이야기 드려도 될까요? "페일던"이란 소설인데, 순서가 섞여 있어요. 수정 부탁드려요

한국아이님의 댓글

7263 한국아이 작성일 22-11-24 03:09

로맨스 준예-가짜 성녀인데 신들이 집착한다
완결 안 되었는데 완결 항목에 있어요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2-11-26 16:35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바카주프님의 댓글

내가낸데님의 댓글

729 내가낸데 작성일 22-12-01 01:55

크레이지뷰티풀
Sucker
커버넌트
트리거
자몽주스
나의++맞은도련님 -제목이 금지어라 등록이 안됩니다.
딜라잇
아이즈와이드셧
덮치고싶지않아
와일드퍼
레드존

Bl장르인데 로맨스에 들어가 있습니다.

올장님의 댓글의 댓글

4066 올장 작성일 22-12-26 17:53

다른 건 모르겠고 '덮치고싶지않아'는 BL이 아닙니다

Mbsw님의 댓글

비밀코드님의 댓글

41 비밀코드 작성일 22-12-04 18:51

남겨진남자의 노예하렘 2화 없습니다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2-12-06 00:15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nick1648님의 댓글

Mbsw님의 댓글

19998 Mbsw 작성일 23-01-10 08:32

더블샷 (하루후에) 27화 내용 비어있습니다.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3-01-11 00:18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썸머써머예요님의 댓글

hana05님의 댓글

1888 hana05 작성일 23-01-29 02:44

점괘보는 공녀님 본편 뒷부분이 잘려있는 회차가 많습니다! 전반적인 확인이 필요해보여요:)

한국아이님의 댓글

7263 한국아이 작성일 23-01-29 07:01

뢔 하필 시누이죠? 에서 47, 48, 49화가 빠졌습니다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3-01-31 00:23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sssseeeexxxx님의 댓글

2518 sssseeeexxxx 작성일 23-01-29 17:07

용사파티 추방했습니다-로르텔
제목이랑 작가만 같고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bㅇㅅㅇd님의 댓글

5510 bㅇㅅㅇd 작성일 23-01-30 10:42

아카데미 속 악마대공이 되었다.
24회차 뛰어쓰기가 없습니다

Alal님의 댓글

1656 Alal 작성일 23-01-30 16:20

주술사는 초윌을 원한다
1~417화까지 띄어쓰기가 이상해요

네동박님의 댓글

5298 네동박 작성일 23-01-31 13:46

글근육 작가님의 약먹는 천재 마법사 완결이 아닌데 완결로 되어있습니다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3-02-01 00:22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guest32님의 댓글

8075 guest32 작성일 23-01-31 17:55

후작가의 역대급 막내아들 262 글이 없어요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3-02-01 00:26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nabi1999님의 댓글

5281 nabi1999 작성일 23-02-02 13:27

그는 나에게 관심이 없다

앞회차도 뒷부분이 다 잘려있고
2권3화부터는 마지막에 [??],[.....]로 끝납니다
분량도 3분의1정도씩 없구요

필통님의 댓글

폴른님의 댓글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3-02-23 00:37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미인공이세상을구한드ㅏ님의 댓글

구루님의 댓글

2280 구루 작성일 23-02-24 15:48

패도신공
425 누락
559, 560 누락되고 그 자리에 551, 552 중복
594 누락
총 4화 누락입니다

로켓단간부님의 댓글

친구하렘이 나한테 집착한다(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이하에 있는 모든 작품은 완결에 있었습니다 .)

소설이냐고 개나소나 회귀하고 지(공란)랄이게/미완결 /완결란
https://agit551.xyz/novel/list/100616

완결 표시x 밑에 있는 작품들

먼치킨 소설 속 망나니 주인공이 되었다 
https://agit551.xyz/novel/list/117463

랭킹 1위 용사가 세상을 지키는 방법 
https://agit551.xyz/novel/list/25077

신성 가문의 패륜아가 되었다 
https://agit551.xyz/novel/list/114998

실눈이라고 흑막은 아니에요 
https://agit551.xyz/novel/list/113610

무림계 귀환자의 게임방송 
https://agit551.xyz/novel/list/71671

절대 여우신을 딸감으로 쓰지마라 
https://agit551.xyz/novel/list/34742

길바닥 마법사 
https://agit551.xyz/novel/list/72805

아싸 찐따 NTR 플레이어 
https://agit551.xyz/novel/list/50508

s급 헌터 자격 반납할게요
https://agit551.xyz/novel/list/50552

아카데미 속 사서가 되었다
https://agit551.xyz/novel/list/6156

역전세계인데 안 나감
https://agit551.xyz/novel/list/57493

무림에서 카드로 살아남기
https://agit551.xyz/novel/list/70185

11120 차온이망가지면좋겠드ㅏ 작성일 23-04-03 20:18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3-05-06 23:46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Alal님의 댓글

1656 Alal 작성일 23-05-05 00:58

주술사는 초월을 원한다.
뛰어쓰기가 이상하게 되있어요

aa120님의 댓글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3-08-21 23:51

수정완료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아제발님의 댓글

1740 아제발 작성일 23-07-16 09:36

율원 - 햄버거를 넘보지 마세요! 의 10화와 11화 사이의 내용이 조금 빠졌습니다.. 제가 수정하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원래대로라면 10화뒤에 붙어야할
빠진내용
↓↓↓↓

과자, 차와 함께 황녀들의 방으로 돌아가는 것.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가 이런 기분 이였을까..."

장소는 모른다 치더라도, 최소한 황자의 생김새 정도는 알려줘야
찾던 말던 할 것 아닌가? 지나가는 사람들 -물론 만만해 보이는
종, 시녀들만- 에게 물어 봐도 세르반, 혹은 3황자라고 하는 순간
듣는 둥 마는 둥 지나가 버리고...

그렇다고 누가 뭘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무 방이나 벌컥 벌컥
열고 들어갈 수도 없다!

결국, 황녀들의 만남 후 한 일이라곤 길고 긴 복도를 질주한 것 뿐.

"우우...좀 쉬었다 찾아 볼까? 미친듯이 달리기만 한다고 황자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창문... 이라고 하기엔 유리도 없고 그냥 뻥 뚫리기만 한 데다 크기도
무식하게 크지만, 경치 구경 하기엔 딱 좋다. 이런 성 복도엔 유리 창문
보단 이런 뻥 뚫린 디자인이 더 잘 어울리기도 하고.

잠시 바람 좀 쐬면서 쉬다가....에? 사람이 있네.

"검 연습인가...무지 열심히 하네. 근데 왜 저런 정원 구석에서 연습 하는 거지? "

서프라이~즈를 위한 비밀 연습? 아니면 단순히 왕따라서??
거 참, 어린 놈이 칼을 살벌하게도 휘두르...

잠깐. 정원에 혼.자. 있는 소년!

환영 받지 못하는 황자님이라면, 사람이 득실 거리는 곳에 있는 것 보단 혼자
있는 것이 당연하겠지? 게다가 자세히 보니 시종이나 일개 병사라고 하기엔
들고 있는 검이나 입고 있는 것이 꽤나 좋아 보이는것이...

꿈에 그리던 님이로구나!!!!

그 동안 행한 무수한 선행의 보답인가! 어쨌든, 일단 불러서....!

"황자님-!!'

아. 이 쪽 봤다! 다행히 별로 높지 않은 곳 이라 목소리가 들리나 보군.
이제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한 후...엑?!

"화,황자님!! 세르반 황자니이임!!!!"

뭐야?! 부르는데 가버리면 어쩌라고! 내 안타까운 외침이 들리지 않아?!
그대로 보내면 또 미친듯이 찾아 다녀야 할 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러고 보니, 여기 별로 높아 보이지 않는군.

튼튼한 다리와 특기는, 이런 때 쓰라고 있는 거겠지?

턱-

스타트 준비.

"황자님~!!"

점프!

타악--!

"이,이봐! 밑에.....!!"

밑에 뭐? 이미 뛰어 내렸...컥?!

풍덩----퍽!!!

"분수대가 있는데...."

...... .....

"거기서 뛰어 내릴 정도로 급하게 나를 부른 이유가 뭐지?"

조금 전, 황자를 잡아야 한다는 사실에만 정신이 팔려서 바로 밑의
분수대를 보지 못한 나는 기운차게 성벽을 박차고 뛰어내려....분수대
안으로 불시착 했다.

차라리 수심이 깊은 호수나 강 이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무릎 정도의
깊이 밖에 안 되는 분수대는 단순히 물에 빠지는 것 보다 악질적인
결과를 초래 했으니..

짧은 시간이나마 어떻게든 제대로 착지 해 보려고 허부적 댔지만 판판한
땅과는 다른 착지감에 균형을 잃고 그대로 쭈욱 자빠져서, 첫 대면인 황자
앞에서 분수대 가운데의 멋진 포즈로 소변을 보고 있는 아기 천사의 동상에
머리를 박고 기절하는 추태를 부린 것 이다.

다행히 세르반 황자는 기절한 사람을 버려두고 갈 정도로 몰인정
하진 않았는지 눈을 떴을 땐 바로 옆에 황자가 서 있었는 데다, 강렬하게
들이 박았던 이마도 대충 이나마 치료가 되어 있어서 점프 전 내 애타는
부름을 무시해서 생긴 비호감 지수가 쑥 내려가고 호감도가 급 상승했다.

게다가 빨강, 파랑, 노랑...적응 안 되는 총 천연의 부담스런 머리 색을
가진 사람들만 보다가 차분한 회색의 머리카락을 보니 그나마 검정 계열의
색이라서 그런지 친근감 마저 느껴졌달까.

뭐어-, 본인은 저 머리색 때문에 수모를 겪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약간 곱슬곱슬한 회색 머리칼은 왠지 겨울용 외투에 달린 털 같아서
폭신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다.

"에, 저..황녀님들이 찾으셔서..."

"아이린과 시에린이? 조금 전에 봤었는데..설마 그 사이 무슨 일이 생긴건가?!"

"아뇨아뇨! 황녀님들은 아무 일도 없으시구요, 단지 제 시종 테스트 랄까..."

"테스트..는 뭐지?"

이런; 이 쪽 세계는 역시 영어를 쓰지 않나 보군.

"으음~ 그러니까...어떤 일을 할 자격이 되는지 시험해 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 처음보는 얼굴인데, 넌 시종인가?"

"아! 전 오늘부터 세르반 황자님과 황녀님들을 모실 이 시우 라고 합니다."

임시긴 하지만..;

"............네가 그. 시종이군."

그. 시종 이라니? 게다가 갑자기 뭔가 화난 것 같아 보이네?

"나를 우습게 여기는 시종 따윈 필요 없어!"

컥; 잘 말하다가 갑자기 왜?...아...아까 늦은 것 때문에 무시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지!

"저, 아까 늦은 건 황자님을 무시 해서가 아니라 부득이한 이유로..."

"믿을 수 없어."

.......아스네 식구들은 단체로 불신(不信)병 이라도 걸린 게 아닐까...

"전 다른 대륙에서 왔기 때문에 로아칸에 있는 편견 같은 거 잘 알지도 못하고
신경도 안 써요."

"......"

말없이 노려 보는 모습이, 아스를 많이 닮았구나....그런 건 닮을 필요 없는데 말이지!

"후우..사실은 시에린 황녀님과 같은 생각을 하셔서 우선 임시로만 시종 일을
허락 하셨어요. 그래서 아까 전에 테스트- 라고 한거구요."

"나를 찾아 오라는 것이 시에린의 그...테-스-트 라는 건가 보군."

큭; 테-스-트 라니...발음에 너무 조심스러운 거 아냐?
은근히 귀여운 점 까지 아스를 닮았네....오히려 이쪽이 더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네. 쿠키랑 차도 함께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가는 게 어떻겠니?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은데..

"일단 동생들과 이야기 해 보도록 하지."

그 말은 지금 간다는 거겠지? 그럼 빨리....!

"그런데....차랑 쿠키는 어디서 가져오는 거죠?"

"........"

그렇게 보지 말고 한 번 만 봐 줘...

나 혼자 다 뭐시깽 차를 찾아 오려면 한참 더 걸릴 거라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흥. 왜 이렇게 늦어?"

미션이 나에겐 너무 고난이도 였다고!

10살짜리 꼬마한테 칭찬 받아서 좋을 건 없지만 얼굴
보자마자 하는 말이 겨우 그거냐?!

"이마는 왜 그래? 다쳤어??"

아이린 황녀!! 얼굴은 똑같은데 시에린 황녀와는 천지 차이구나...
제발 아스나 시에린은 닮지 말고 그대로만 자라주렴.

"뭐어- 영광의 상처랄까요."

"천사 동상과의 박치기라, 엄청난 영광이겠군."

..................어린 것이 비꼬기 스킬은 수준급이군, 세르반 황자.

"보나마나 바보 짓 했겠지. 너, 사람 불안하게 곧 쏟을 것 처럼 들고 있지
말고 테이블에 차와 쿠키를 올려 놔. 제대로 가져 왔겠지?"

"네에...제대로 가져 오긴 했죠."

사실, 영광스럽게도 황자의 길 안내를 받아 현대의 주방 비스무리한
곳에 도착하긴 했는데... 차 이름을 잊어 버렸었다.

덕분에 또 황자의 도움을 받아야 했으니 지금쯤 내 점수는 마이너스가
아닐까? 크흑;

"오라버니, 특별한 용무가 없으시면 잠시 저희에게 시간을 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물론."

.....저것이 어린 오누이의 대화인가.
내가 아는 대부분의 오누이들은 아무리 나잇살을 처 먹었어도
으릉크릉 싸우기 바쁜 모습 뿐 이었는데.

물론 이 쪽이 더 보기 좋아 보이긴 하지만, 뭔가 귀염성이 없잖아?
오라버니~ 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남자의 로망은 귀여운 여동생이
애교 어린 목소리로 오빠♡ 라고 불러 주는 것 아니겠냐고.

"기분 나쁜 표정으로 멀뚱히 서서 뭐하는 거야? 차가 식고 있잖아!"

....컵에 따라 달라는 거냐? 그리 차가 식는게 싫으면 바로 옆에 놨는데
알아서 따라 마실 것 이지...하긴, 고~귀하신 황녀님 이시니까 시종은
하라면 해야지 뭐.

"잘 못 따랐어! 이건 아이린이 마시는 다실이야. 난 단 건 질색이니까
카리임으로 따라 줘."

참아야 하느니라....그것이 고용된 자의 설움이니!

".....황자님은 어떤 차로 하실 겁니까?"

"다실."

에? 다실이면 아이린 황녀가 마시는 거? 의외네. 시에린 황녀가 말하는
걸 들어보면 그 차는 단 맛 인것 같은데...

"여전히 단 걸 좋아 하시는군요."

"......"

"시에린은 쓴 차만 마셔~. 다실이 더 맛있는데... 한 모금만 마셔 봐."

"단 건 질색이야. 예전에 다실을 처음 들여 왔을 때 한 번 마셔 봤었는데
토할 것 같았어."

.......어린애라면, 단 걸 좋아하는게 더 어울린다고.
원래 쓴 차는 인생 막장에 과거를 돌이키며 씁쓸하게 넘기는 것. 아닌가?

"차 이야기는 그만하고, 나를 찾은 이유는....저 시종 때문이겠지?"

"네. 오라버니 생각은 어떠세요?"

"아이린은 전용 시종으로 썼으면 좋겠어요~.
아스로한 오라버니도 돌아 오셨으니 몇 일 후엔 연회도 열릴텐데.."

"물론 있으면 편하겠지만, 그 전에 확실히 해야 할 것도 있고 쉽게
믿을 수도 엇어니 일단 시에린이 제안한 대로 당분간 두고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으음... 임시고용 결정인가.
짧은 시간 동안 이지만 황자 앞에서는 추태를 너무 부려서 [너 같은 건
필요 없어!] 라고 할까봐 걱정 했는데, 다행이다.

"너. 음...이 시우 라고 했던가?"

오. 기억력도 좋네?

"네. 이 시우, 맞습니다~"

"다른 대륙에서 왔다고 했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시종으로
둘 순 없으니 자세히 말해 봐."

자기 소개를 하라는 건가? 여기서 전 다른 세계에서 왔어용~ 이라던가
성적은 우수한 편이고 편식은 하지 않는다는 말 따윈 할 순 없겠고...
으으음; 뭐라고 하지?

"그냥 황자님이 질문하시면 제가 대답해 드리면 안 될까요?"

"나! 내가 물어 볼래. 그 머리랑 눈 색은 진짜야?"

"네에~ 천연 입니다만. 제가 사는 곳 에선 대부분이 검은 머리에 검은
눈 이였어요."

고로, 넌 내 모습이 신개 해 보이겠지만 난 네 빨간 머리와 은색 눈이
더 신기해 보인단다.

"확실히 그 말이 사실이라면 로아칸 국 사람들과는 생각이 다를지도..."

"정말 사.실. 이라면 말이지."

이 의심병 중증의 환자들 같으니라고. 아이린을 본받아 봐!
세상은 너네가 생각하는 것 처럼 썩지 않았다고!!

..............아마도.

"다른 대륙인 이라면 왜 굳이 로아칸에서 시종 일을 하려는 거지?
듣자하니 형님이 데려 왔다고 하던데."

"에..그러니까, 다리 위를 걷고 있었는데 거지한테 떠밀려서 강으로
떨어졌었거든요."

다시 생각해도 혈압이 치솟는군..

"거지? 거지가 널 뭐하러 밀어?"

아가. 너의 말투에선 [너 같은 빈티 나는 놈 밀어서 뭐가 이득이 있다고
널 미냐?] 라는 뉘앙스가 풍긴다만...내 착각 이겠지? 응??

"먹을 걸 들고 있어서요. 어쨌든 눈 떠보니 처음 보는 숲 이었고
황자님은 거기서 만났어요."

"숲...바간 숲인가 보군. 형님은 빨리 오시지 않고 거기서 뭘 하고
계셨던 거지?"

"저야 모르죠. 큰 상처를 입고 쓰러져 계시길래 지혈을 해 드렸고
전 길을 몰라서 그 후로 황자님을 따라 여기로 온 거에요."

그 사이에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이 시우 고행기가 있지만,
너무 긴 이야기니 생략 하도록 하지. 말하다가 내가 울어 버릴지도 몰라.

"상처? 그런 건 못들었는데...코아카 인 때문 일까요?"

"아니. 형님 실력에 코아카 인에게 당했을리가 없어. 출발 전에
코아카의 전세도 모두 파악 하셨으니 그 놈들의 행동쯤은 다
예상 하셨을 거야."

"그럼...카이네스 오라버니 짓이로군요."

"....쉽게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지금으로선 그 생각 밖에 할 수 없군."

카이네스.....? 아. 아스가 친히 적색 경보령을 내린 접근 금지의
인물이군. 어머니가 다르다 해도 같은 형제인데 세르반 황자와는
잘 지내면서 유독 카이네스 라는 사람만 사이가 안 좋은가 보네?

"오라버니는 많이 다쳤어?"

"아뇨. 이제 거의 다 나으셨으니 걱정 마세요."

사실, 배가 뚫린 상처다 보니 벌써 다 낫진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배때기가 뚫리는 중상을 입어 뒈지기 직전 이셨습니다. 지금 쯤이면
겨우 뱃가죽이 붙었을지도 모르겠군요.] 라고 말 할 순 없잖아?

"형님은 겉보기론 알 수 없으니, 내가 나중에 찾아 뵙도록 하지."

율원 - 햄버거를 넘보지 마세요!  의 10화와 11화 사이의 내용이 조금 빠졌습니다.. 제가 수정하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원래대로라면 10화뒤에 붙어야할
빠진내용 
↓↓↓↓

과자, 차와 함께 황녀들의 방으로 돌아가는 것.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가 이런 기분 이였을까..."

장소는 모른다 치더라도, 최소한 황자의 생김새 정도는 알려줘야 
찾던 말던 할 것 아닌가? 지나가는 사람들 -물론 만만해 보이는 
종, 시녀들만- 에게 물어 봐도 세르반, 혹은 3황자라고 하는 순간 
듣는 둥 마는 둥 지나가 버리고...

그렇다고 누가 뭘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무 방이나 벌컥 벌컥 
열고 들어갈 수도 없다!

결국, 황녀들의 만남 후 한 일이라곤 길고 긴 복도를 질주한 것 뿐.

"우우...좀 쉬었다 찾아 볼까? 미친듯이 달리기만 한다고 황자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창문... 이라고 하기엔 유리도 없고 그냥 뻥 뚫리기만 한 데다 크기도 
무식하게 크지만, 경치 구경 하기엔 딱 좋다. 이런 성 복도엔 유리 창문 
보단 이런 뻥 뚫린 디자인이 더 잘 어울리기도 하고.

잠시 바람 좀 쐬면서 쉬다가....에? 사람이 있네.

"검 연습인가...무지 열심히 하네. 근데 왜 저런 정원 구석에서 연습 하는 거지? "

서프라이~즈를 위한 비밀 연습? 아니면 단순히 왕따라서??
거 참, 어린 놈이 칼을 살벌하게도 휘두르...

잠깐. 정원에 혼.자. 있는 소년!

환영 받지 못하는 황자님이라면, 사람이 득실 거리는 곳에 있는 것 보단 혼자
있는 것이 당연하겠지? 게다가 자세히 보니 시종이나 일개 병사라고 하기엔
들고 있는 검이나 입고 있는 것이 꽤나 좋아 보이는것이...

꿈에 그리던 님이로구나!!!!

그 동안 행한 무수한 선행의 보답인가! 어쨌든, 일단 불러서....!

"황자님-!!'

아. 이 쪽 봤다! 다행히 별로 높지 않은 곳 이라 목소리가 들리나 보군.
이제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한 후...엑?!

"화,황자님!! 세르반 황자니이임!!!!"

뭐야?! 부르는데 가버리면 어쩌라고! 내 안타까운 외침이 들리지 않아?!
그대로 보내면 또 미친듯이 찾아 다녀야 할 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러고 보니, 여기 별로 높아 보이지 않는군.

튼튼한 다리와 특기는, 이런 때 쓰라고 있는 거겠지?

턱-

스타트 준비.

"황자님~!!"

점프!

타악--!

"이,이봐! 밑에.....!!"

밑에 뭐? 이미 뛰어 내렸...컥?!

풍덩----퍽!!!

"분수대가 있는데...."

...... .....

"거기서 뛰어 내릴 정도로 급하게 나를 부른 이유가 뭐지?"

조금 전, 황자를 잡아야 한다는 사실에만 정신이 팔려서 바로 밑의
분수대를 보지 못한 나는 기운차게 성벽을 박차고 뛰어내려....분수대
안으로 불시착 했다.

차라리 수심이 깊은 호수나 강 이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무릎 정도의 
깊이 밖에 안 되는 분수대는 단순히 물에 빠지는 것 보다 악질적인
결과를 초래 했으니..

짧은 시간이나마 어떻게든 제대로 착지 해 보려고 허부적 댔지만 판판한
땅과는 다른 착지감에 균형을 잃고 그대로 쭈욱 자빠져서, 첫 대면인 황자 
앞에서 분수대 가운데의 멋진 포즈로 소변을 보고 있는 아기 천사의 동상에
머리를 박고 기절하는 추태를 부린 것 이다.

다행히 세르반 황자는 기절한 사람을 버려두고 갈 정도로 몰인정 
하진 않았는지 눈을 떴을 땐 바로 옆에 황자가 서 있었는 데다, 강렬하게 
들이 박았던 이마도 대충 이나마 치료가 되어 있어서 점프 전 내 애타는 
부름을 무시해서 생긴 비호감 지수가 쑥 내려가고 호감도가 급 상승했다.

게다가 빨강, 파랑, 노랑...적응 안 되는 총 천연의 부담스런 머리 색을 
가진 사람들만 보다가 차분한 회색의 머리카락을 보니 그나마 검정 계열의
색이라서 그런지 친근감 마저 느껴졌달까.

뭐어-, 본인은 저 머리색 때문에 수모를 겪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약간 곱슬곱슬한 회색 머리칼은 왠지 겨울용 외투에 달린 털 같아서 
폭신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다.

"에, 저..황녀님들이 찾으셔서..."

"아이린과 시에린이? 조금 전에 봤었는데..설마 그 사이 무슨 일이 생긴건가?!"

"아뇨아뇨! 황녀님들은 아무 일도 없으시구요, 단지 제 시종 테스트 랄까..."

"테스트..는 뭐지?"

이런; 이 쪽 세계는 역시 영어를 쓰지 않나 보군.

"으음~ 그러니까...어떤 일을 할 자격이 되는지 시험해 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 처음보는 얼굴인데, 넌 시종인가?"

"아! 전 오늘부터 세르반 황자님과 황녀님들을 모실 이 시우 라고 합니다."

임시긴 하지만..;

"............네가 그. 시종이군."

그. 시종 이라니? 게다가 갑자기 뭔가 화난 것 같아 보이네?

"나를 우습게 여기는 시종 따윈 필요 없어!"

컥; 잘 말하다가 갑자기 왜?...아...아까 늦은 것 때문에 무시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지!

"저, 아까 늦은 건 황자님을 무시 해서가 아니라 부득이한 이유로..."

"믿을 수 없어."

.......아스네 식구들은 단체로 불신(不信)병 이라도 걸린 게 아닐까...

"전 다른 대륙에서 왔기 때문에 로아칸에 있는 편견 같은 거 잘 알지도 못하고
신경도 안 써요."

"......"

말없이 노려 보는 모습이, 아스를 많이 닮았구나....그런 건 닮을 필요 없는데 말이지!

"후우..사실은 시에린 황녀님과 같은 생각을 하셔서 우선 임시로만 시종 일을
허락 하셨어요. 그래서 아까 전에 테스트- 라고 한거구요."

"나를 찾아 오라는 것이 시에린의 그...테-스-트 라는 건가 보군."

큭; 테-스-트 라니...발음에 너무 조심스러운 거 아냐? 
은근히 귀여운 점 까지 아스를 닮았네....오히려 이쪽이 더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네. 쿠키랑 차도 함께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가는 게 어떻겠니?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은데..

"일단 동생들과 이야기 해 보도록 하지."

그 말은 지금 간다는 거겠지? 그럼 빨리....!

"그런데....차랑 쿠키는 어디서 가져오는 거죠?"

"........"

그렇게 보지 말고 한 번 만 봐 줘...

나 혼자 다 뭐시깽 차를 찾아 오려면 한참 더 걸릴 거라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흥. 왜 이렇게 늦어?"

미션이 나에겐 너무 고난이도 였다고!

10살짜리 꼬마한테 칭찬 받아서 좋을 건 없지만 얼굴
보자마자 하는 말이 겨우 그거냐?!

"이마는 왜 그래? 다쳤어??"

아이린 황녀!! 얼굴은 똑같은데 시에린 황녀와는 천지 차이구나...
제발 아스나 시에린은 닮지 말고 그대로만 자라주렴.

"뭐어- 영광의 상처랄까요."

"천사 동상과의 박치기라, 엄청난 영광이겠군."

..................어린 것이 비꼬기 스킬은 수준급이군, 세르반 황자.

"보나마나 바보 짓 했겠지. 너, 사람 불안하게 곧 쏟을 것 처럼 들고 있지
 말고 테이블에 차와 쿠키를 올려 놔. 제대로 가져 왔겠지?"

"네에...제대로 가져 오긴 했죠."

사실, 영광스럽게도  황자의 길 안내를 받아 현대의 주방 비스무리한 
곳에 도착하긴 했는데... 차 이름을 잊어 버렸었다.

덕분에 또 황자의 도움을 받아야 했으니 지금쯤 내 점수는 마이너스가
아닐까? 크흑;

"오라버니, 특별한 용무가 없으시면 잠시 저희에게 시간을 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물론."

.....저것이 어린 오누이의 대화인가.
내가 아는 대부분의 오누이들은 아무리 나잇살을 처 먹었어도
으릉크릉 싸우기 바쁜 모습 뿐 이었는데.

물론 이 쪽이 더 보기 좋아 보이긴 하지만, 뭔가 귀염성이 없잖아?
오라버니~ 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남자의 로망은 귀여운 여동생이
애교 어린 목소리로 오빠♡ 라고 불러 주는 것 아니겠냐고.

"기분 나쁜 표정으로 멀뚱히 서서 뭐하는 거야? 차가 식고 있잖아!"

....컵에 따라 달라는 거냐? 그리 차가 식는게 싫으면 바로 옆에 놨는데
알아서 따라 마실 것 이지...하긴, 고~귀하신 황녀님 이시니까 시종은
하라면 해야지 뭐.

"잘 못 따랐어! 이건 아이린이 마시는 다실이야. 난 단 건 질색이니까 
카리임으로 따라 줘."

참아야 하느니라....그것이 고용된 자의 설움이니!

".....황자님은 어떤 차로 하실 겁니까?"

"다실."

에? 다실이면 아이린 황녀가 마시는 거? 의외네. 시에린 황녀가 말하는
걸 들어보면 그 차는 단 맛 인것 같은데...

"여전히 단 걸 좋아 하시는군요."

"......"

"시에린은 쓴 차만 마셔~. 다실이 더 맛있는데... 한 모금만 마셔 봐."

"단 건 질색이야. 예전에 다실을 처음 들여 왔을 때 한 번 마셔 봤었는데
토할 것 같았어."

.......어린애라면, 단 걸 좋아하는게 더 어울린다고.
원래 쓴 차는 인생 막장에 과거를 돌이키며 씁쓸하게 넘기는 것. 아닌가?

"차 이야기는 그만하고, 나를 찾은 이유는....저 시종 때문이겠지?"

"네. 오라버니 생각은 어떠세요?"

"아이린은 전용 시종으로 썼으면 좋겠어요~.
 아스로한 오라버니도 돌아 오셨으니 몇 일 후엔 연회도 열릴텐데.."

"물론 있으면 편하겠지만, 그 전에 확실히 해야 할 것도 있고 쉽게
 믿을 수도 엇어니 일단 시에린이 제안한 대로 당분간 두고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으음... 임시고용 결정인가.
짧은 시간 동안 이지만 황자 앞에서는 추태를 너무 부려서 [너 같은 건 
필요 없어!] 라고 할까봐 걱정 했는데, 다행이다.

"너. 음...이 시우 라고 했던가?"

오. 기억력도 좋네?

"네. 이 시우, 맞습니다~"

"다른 대륙에서 왔다고 했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시종으로
둘 순 없으니 자세히 말해 봐."

자기 소개를 하라는 건가? 여기서 전 다른 세계에서 왔어용~ 이라던가
성적은 우수한 편이고 편식은 하지 않는다는 말 따윈 할 순 없겠고...
으으음;  뭐라고 하지?

"그냥 황자님이 질문하시면 제가 대답해 드리면 안 될까요?"

"나! 내가 물어 볼래. 그 머리랑 눈 색은 진짜야?"

"네에~ 천연 입니다만. 제가 사는 곳 에선 대부분이 검은 머리에 검은
눈 이였어요."

고로, 넌 내 모습이 신개 해 보이겠지만 난 네 빨간 머리와 은색 눈이
더 신기해 보인단다.

"확실히 그 말이 사실이라면 로아칸 국 사람들과는 생각이 다를지도..."

"정말 사.실. 이라면 말이지."

이 의심병 중증의 환자들 같으니라고. 아이린을 본받아 봐!
세상은 너네가 생각하는 것 처럼 썩지 않았다고!!

..............아마도.

"다른 대륙인 이라면 왜 굳이 로아칸에서 시종 일을 하려는 거지?
듣자하니 형님이 데려 왔다고 하던데."

"에..그러니까, 다리 위를 걷고 있었는데 거지한테 떠밀려서 강으로
떨어졌었거든요."

다시 생각해도 혈압이 치솟는군..

"거지? 거지가 널 뭐하러 밀어?"

아가. 너의 말투에선 [너 같은 빈티 나는 놈 밀어서 뭐가 이득이 있다고 
널 미냐?] 라는 뉘앙스가 풍긴다만...내 착각 이겠지? 응??

"먹을 걸 들고 있어서요. 어쨌든 눈 떠보니 처음 보는 숲 이었고 
황자님은 거기서 만났어요."

"숲...바간 숲인가 보군. 형님은 빨리 오시지 않고 거기서 뭘 하고
계셨던 거지?"

"저야 모르죠. 큰 상처를 입고 쓰러져 계시길래 지혈을 해 드렸고
전 길을 몰라서 그 후로 황자님을 따라 여기로 온 거에요."

그 사이에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이 시우 고행기가 있지만,
너무 긴 이야기니 생략 하도록 하지. 말하다가 내가 울어 버릴지도 몰라.

"상처? 그런 건 못들었는데...코아카 인 때문 일까요?"

"아니. 형님 실력에 코아카 인에게 당했을리가 없어. 출발 전에 
코아카의 전세도 모두 파악 하셨으니 그 놈들의 행동쯤은 다 
예상 하셨을 거야."

"그럼...카이네스 오라버니 짓이로군요."

"....쉽게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지금으로선 그 생각 밖에 할 수 없군."

2786 ㅕㄹ 작성일 23-08-25 21:25

착유헌터는 참을 수 없었다 라는 작품의 내용이 버림받은 황후의
장르는 맑음이라는 작품으로 올라가있습니다

nhkim님의 댓글

1539 nhkim 작성일 23-08-27 12:59

https://agit575.xyz/novel/view/2190123/2
옥스탈칼니스의 아이들-68화
67화와 내용 연결이 안됩니다. 최소 2-3화 빠진 것 같습니다.

푸른바다님의 댓글

12 푸른바다 작성일 23-08-27 21:31

던전 & 커맨더
1468편부터 첫편 프롤로그부터 다시 시작하는 오류 발생
이후편 다시 올려주세요~~~

기술적특이점님의 댓글

6398 기술적특이점 작성일 23-08-29 20:18

내 딸은 드래곤 표지가 잘못들어가있습니다.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3-10-24 18:50

수정완료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습관성개김님의 댓글

19138 습관성개김 작성일 23-08-30 15:42

착유헌터는 참을 수 없었다 라는 작품의 내용이 버림받은 황후의
장르는 맑음이라는 작품으로 121화까지 올라가있습니다. 이후는 정상적으로 착유헌터는 참을 수 없었다 입니다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3-11-27 14:09

수정완료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nhkim님의 댓글

1539 nhkim 작성일 23-09-05 12:18

https://agit575.xyz/novel/view/2190123/2
윗 댓글 중의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 관련 글입니다.
67 편이 20장의 마지막이고
68-37-3 ~ 80-39-5 End
81-35-2 ~ 93-37-2
94-32-2 ~ 107-35-1
108-29-1 ~ 122-32-1
123-25-2 ~ 136-28-2
137-21-2 ~ 148-25-1
149-18-1 ~ 158-19-3 ** duplicate
159-21장 1부 로 시작됩니다.
결론은 68편부터 158편까지는 중복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아이님의 댓글

7263 한국아이 작성일 23-09-16 11:36

로판
구름에숨은달 - 그의 아이를 바란 적 없다
완결이 아닌데 완경 항목에 있어요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3-11-27 14:12

수정완료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lastfest님의 댓글

4872 lastfest 작성일 23-09-20 14:17

템빨

1~8권 뒷부분이짤려서 다음화볼때 이상한부분에서 시작함

발굴자님의 댓글

한국아이님의 댓글

7263 한국아이 작성일 23-12-14 02:26

묘혜-늑대의 동정을 가져버렸다

내용상 완결이 아닌 거 같은데 완결난에 있어요
완결일까요?

아지툰컨텐츠님의 댓글의 댓글

5495 아지툰컨텐츠 작성일 24-05-09 18:16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Disband4606님의 댓글

⚡안정거이디짓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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